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공급되는 유무상증자 물량이 이달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전환청구 가능 물량은 올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8월중 유무상증자 물량은 525억원(10건)으로 7월의 532억원(11건)에 비해 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CB와 BW의 전환청구 가능 물량은 5399억원(22건)으로 올들어 월별기준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무상증자를 기업별로 보면 현대멀티캡(38억원)이 주주 배정방식으로, 넷시큐어테크(124억원)·한국정보공학(104억원)·코코엔터프라이즈(13억원)는 보호예수 해제로 물량이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 씨피씨(31억원)등 3개사의 주식은 변경등록될 예정이다.
8월중 전환가능한 CB와 BW는 가로수닷컴 등 13개 사모CB 675억원, 옵토매직 등 2개사 BW 348억원 등이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