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 박연식 위원장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31일 사임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00년 7월말 심의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돼 그동안 상근 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후임 위원장은 정보통신부 장관의 지명절차를 거쳐 선임되며 아직까지 내정되지 않았다.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있으며 이번에 박 위원장만이 임기가 만료됐기 때문에 위원회 활동은 그대로 유지되며 행정업무 등은 최용암 국장이 대행하게 된다.
후임 인선에 대해 정통부의 최재유 지식정보산업과장은 “정통부 산하 유관단체의 인사와 맞물려 아직까지 후임자를 내정하지 못했다”며 “늦어도 8월 안에는 후임자 선정작업이 끝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심의조정위원회는 8월 12일 강남구 개포동으로 청사를 이전할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후임자 선정작업은 10일 이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