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생물의약품의 기준과 규격설정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 내에 생물의약품규격과가 신설된다.
또 의약품 임상시험계획 승인제 시행으로 임상시험제도를 운영할 부서도 함께 만들어진다.
식약청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정기직제 소요정원(안)을 행정자치부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내년도 정기직제 소요정원안은 의약품분야 47명, 식품분야 79명, 행정관리분야 11명 등 총 137명이다.
식약청은 이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국내 백신 안전성 분야에 대해 전문 허가관리인력을 보강토록 지적함에 따라 ‘생물의약품규격과’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의약품 임상시험계획 승인제 시행으로 사전상담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전담할 11명의 임상관리과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기직제 소요정원안은 앞으로 행자부 심의를 거쳐 기획예산처에서 내년도 예산배정과 관련해 또 한차례 심의를 받아야 하며 국무총리실 인준과 국회 동의 등을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