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데이콤은 홍콩의 음성엔진 사업자인 인포토크와 손잡고 보이스 천리안 서비스를 중국어·일어·영어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은 천리안 회원이 전화를 이용해 개인에게 온 메일을 음성으로 확인하는 모습.
데이콤(대표 박운서)이 다음달부터 홍콩의 다국어 음성엔진업체인 인포토크(대표 알렉스 륭)와 제휴를 맺고 자사의 음성인터넷사업 ‘보이스 천리안’의 다국어 서비스에 나선다.
데이콤은 인포토크와의 제휴를 통해 보이스 천리안에서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일어·영어 등 다국어 지원이 가능하게 돼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데이콤은 중국내 음성포털 시장은 물론 아시아 권역의 무선통신사업자 등과 통화대기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각 포털을 대상으로 음성메신저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도 차량인터넷사업자·ARS업체·별정통신사업자·보험사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데이콤은 지난해 7월부터 전화를 통해 음성으로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는 VXML(Voice eXtensible Markup Language) 기반의 음성인터넷서비스 보이스 천리안을 060-600-0000번을 통해 30초당 50원에 제공해 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