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클릭> 오토스타츠 / 도널드덕 고잉쿽커스

 ◇오토스타츠-SCEK=나무·물·흙 세 종류의 조각을 적절하게 떨어뜨려 건물을 세워 나가는 퍼즐게임. 지난 5월 31일 일본에서 출시된 후 약 2주 만에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됐다. 오토스타츠는 일본어로 ‘떨어지다’의 오토스(おとす), ‘세우다’의 다츠(たつ)로 이뤄진 합성어다. 기존 퍼즐게임이 ‘무너뜨리거나 없애는 데’ 치중했지만 이 게임은 전혀 다른 발상으로 접근한다. 조각을 떨어뜨리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색색의 건물들이 생기고 이를 정리하면 순간 커다란 도시를 만들 수도 있다. 이 게임은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건물들로 창조의 즐거움과 조화에서 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게임은 처음에는 간단하게 누구라도 접근할 수 있는 있지만 기존 모드를 클리어 해나갈수록 더욱 새로운 모드를 제공해 퍼즐 마니아들도 만족할 수 있다. SCE 개발.

 ◇도널드덕 고잉쿽커스-DDS=7월에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용 아동용 게임. 대작 위주의 PS2 타이틀이 시장에 대거 출시돼 상대적으로 아동용 게임 타이틀이 적던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좋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 이 게임은 주인공 도널드덕이 납치된 연인 데이지를 구하기 위해 겪는 모험을 그린 어드벤처 아케이드게임이다. 디즈니의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스테이지 배경에 애니메이션 동영상이 삽입되는 등 디즈니의 원작만화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에너지볼 획득, 말썽꾸러지 조카들의 인형찾기, 글래드스톤 따돌리기 등 3가지 독특한 임무를 수행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고 도널드의 다혈질적인 성격에서 나오는 필살기도 게임이 재미를 더한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의 기호에 따라 4가지 스테이지를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도 있다. 또 풀3D로 제작에 카툰 랜더 방식을 도입해 풍성하고도 따뜻한 느낌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자막·메뉴·음성-영어, 매뉴얼-한글, UBI소프트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