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TES 회사 고수익 산업 진출

상대적으로 수익이 낮은 인도 ITES 회사들이 현재의 급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보다 새롭고 수익이 높은 분야로 진출 중이라고 나스콤은 최근 발표했다.







그러나 이웃 중국이 수출 중심의 인도 소프트웨어 산업에 만만치 않은 경쟁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나스콤의 대표 키란 카르니크는 기자회견을 통해 말했다.







GE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 다수가 전화, 컴퓨터, 인터넷 등을 통해 영어를 구사하는 저임금의 프로그래머들을 인도에서 아웃소싱하고 있다.







"개인 회사와 개인 사업가들이 가치 상승을 꾀하고 있다. 특히 텔레마케팅, 바이오인포매틱스, 미생물학 부문에서 자사의 기존 전문인력을 토대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카르니크 대표는 말했다.







15억 달러에 달하는 ITES 산업은 101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 엔진으로써 콜센터 서비스, 회계 및 급여 지불과 관련된 백오피스 운영 등의 성장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이다.







2002년 3월까지 매출 성장은 67%이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6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ITES 부문의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콜센터 사업을 근간으로 하면서도 리서치 비용 감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바이오인포매틱스와 같은 고수익 사업의 아웃소싱에 주력해왔다고 말했다.









"콜센터 사업은 지속해야 한다. 이에 상응하는 비용절감 효과와 기술역량 및 인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ITES 분야의 인력들은 고수익 업무를 위한 "Soft Skills"를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텔레마케팅 사업을 성공리에 진행하기 위해서는 통화자가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단지 액센트 교정의 문제가 아니라 친근감이 느껴지는 어휘선별도 요구된다."







지난 해 인도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92,000여 고용 창출의 거의 반을 차지한 ITES 분야의 2004년 세계 시장은 5천 430억 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다.







* 경쟁 심화







그러나 수천 명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외화소득의 창구 역할을 하는 인도 최대의 희망 소프트웨어 산업은 여러 부문에서 인도와 비슷한 아니면 더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는 중국이 거대한 경쟁자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인프라가 인도보다 우월한 중국은 10여 년 후면 인도와 맞먹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중국의 도로와 전력 상황은 인도보다 훨씬 우위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3-4년 안에 중국은 인도의 경쟁국이 될 것이다."고 카르니크는 말했다.







인도의 10억 인구보다 더 많은 인구를 보유한 유일한 나라인 중국은 이미 글로벌 경제 거인이며, 이웃 국가들의 기술 경쟁력을 빠른 속도로 따라 잡고 있다.







미국의 9/11 테러사건과 인도-파키스탄의 군사적 대치 등으로 IT 기업들은 재해관리와 시장의 다각화에 보다 큰 관심을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인도는 통례적인 위기 극복에 타고난 능력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여느 다른 어느 국가 보다 문제 해결에 있어서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즉 우리나라는 당신 나라보다 사고 발발 가능성이 높으나 잘 극복하고 있다는 점을 해외 고객들에게 설득하고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저력은 아마도 3,000년 역사를 통한 정신적 유산과 3년마다 찾아드는 가뭄을 견뎌내는 의지에서 생겨났을 것이다."







올 해 인도는 지난 10년 동안 사상 최대의 가뭄으로 큰 타격을 받았지만 건재하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