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플래시애니메이션 우비소년을 TV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로이비쥬얼(대표 이동우)은 플래시애니메이션으로 현재 48편까지 제작돼 전용 웹사이트(http://www.woobiboy.com)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우비소년을 TV시리즈로 제작해 오는 9월부터 방영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우비소년 TV시리즈는 러닝타임 2분짜리 26편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네티즌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로이비쥬얼은 이와 별도로 우비소년 2탄인 ‘헬로우 우비소년’을 HDTV용으로 제작해 오는 2003년 하반기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로이비쥬얼의 이동우 사장은 “우비소년이 플래시애니메이션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선스 사업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면서 “TV시리즈는 더욱 알차게 제작해 수익사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