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테크, 내장형 칩 안테나 해외수출 가속화

 이동통신단말기용 안테나 및 고주파(RF)부품 제조기업 미래테크(대표 배정빈 http://www.meerae.com)가 내장형 칩 안테나의 수출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미래테크는 최근 샤신전자와 텔스다, 에덴 등 중국의 정보통신 5개 업체와 공동 모델 개발 및 제품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미국 수출용 이동전화에 채택될 내장형 위치측정시스템(GPS)과 블루투수용 안테나도 개발, 수출을 진행중이며 국내에서도 이소텔레콤·세원텔레콤·텔슨전자·인터큐브 등 유수의 단말기회사와 함께 안테나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해 내장형 안테나 수출 및 내수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져 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테크가 양산에 들어간 내장형 칩 안테나는 노키아의 평판 내장 안테나에 비해 5분의 1에 불과한데다 IMT2000·개인휴대통신(PCS)·무선랜·블루투스 등에 공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폴더 타입으로 디자인도 우수해 지난 4월 산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배정빈 사장은 “국내와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아랍에미리트 등에 PCS용 중계기 안테나와 광대역용 중계기 안테나 공급을 추진하는 등 안테나사업을 다각도로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