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일 삼성중공업의 올하반기 조선 수주가 뚜렷이 증가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권오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의 상반기 수주실적은 8억9000만달러로 연간 목표치의 36%에 그치는 등 조선 3사 중 가장 부진해 주가 하락폭도 가장 컸다”며 “그러나 하반기에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대규모 수주가 사실상 확정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선 경기에 대한 바닥권 인식으로 선주들의 투기적 발주가 시작됐고 해운운임도 최근 상승세로 반전되는 등 조선 시황이 개선될 조짐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중공업의 6개월 목표주가는 4900원,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평균 상회’를 제시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