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스테크놀러지=기업 인수합병(M&A)설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대비 11.28% 오른 1480원에 장을 마쳤다. 인투스는 전날 제3시장 지정업체인 미래와환경의 대주주인 홍성욱씨가 지분을 잇따라 매입, 공개적인 기업 M&A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됐다. 홍씨는 지난 29일 21만5000주(2.8%)를 장내에서 매입, 지분율이 종전 6.49%에서 9.29%로 늘었다. 홍씨는 지난해 홍윤택 인투스 전 사장으로부터 지분 15만주(20.17%)를 매입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맺고 대주주 등극을 시도했으나 대금지급이 원활치 않아 취소했다.
◇터보테크=코스닥시장의 약보합세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흑자전환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일보다 12% 오른 2240원에 장을 마쳤다. 터보테크는 올 상반기 매출액 2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이 기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0억원과 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25억원, 경상손실 16억원에서 모두 흑자전환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측은 그동안 적자였던 공작기계 수치제어장치(CNC)사업부를 구조조정함으로써 상반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슬라이드 방식 단말기를 개발, 이달부터 출시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매출액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