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센터장 박광진)가 2일 개소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는 문화관광부가 문화산업의 지역별 균형적 발전을 위해 2000년부터 추진해온 지방문화산업지원센터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부와 대구시가 각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을 들여 연면적 3634평 규모에 6개층 ,96개실로 조성된다.
센터에는 문화산업 관련 업체들이 입주하는 창업지원실을 비롯해 첨단장비실·회의실·상담실·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1층에는 문화산업 관련 컨설팅그룹을 입주시켜 관련 업체들의 인큐베이팅에서 수익모델 창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을 맡는다.
센터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박광진)이 운영하며 대구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산업정보 교환을 비롯해 장비 공동이용 등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문화부는 이번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대구 소재 문화콘텐츠기업의 창업보육, 자금애로, 정보부족 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북대·영남대 등 관련 대학과의 산·학·연 연계 강화로 인력양성 및 고용창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일 11시에 열리는 개소식에는 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대구·경북지역 문화산업체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