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갈로에 인도 법인을 두고 있는 소프트웨어 거인 Oracle이 향후 4년내로 직원 수를 두 배로 충원할 계획이며 글로벌 경영을 위해 백오피스 직원리쿠르팅을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
"향후 4년 안에 총 직원 수는 4,000명으로 늘어날 것이다."라고 Oracle 아태지역 담당 부대표 Derek Williams가 기자 회견석상에서 언급했다.
Oracle의 인도 직원 2,200명 중 1,200명(대부분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인도의 테크놀로지 수도 뱅갈로 제 2 개발 센터 시공식을 마친 후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계 제 2위의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은 지난 달 실리콘밸리의 연구원 200명을 해고했고 앞으로 600명 정도를 더 감원시킬 계획이며 인도 법인은 그 반대로 강화시킬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비용절감을 위해 업무를 미국에서 인도로 옮길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 Williams는 인도 내 사업 확장은 오라클의 전반적인 확장전략의 일환이라고 답했다.
"오라클이 인도에 개발 센터를 설립하는 지극히 당연한 방침이다. 비용 문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적 자산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뱅갈로 지사에서는 회계, 직원 및 급여 관리 등과 같은 백오피스 서비스 업무를 전담하게 될 것이며, 우선 70명을 채용할 것이다.
"오라클의 업무 분담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고객지원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또한 더블린, 새크라멘토, 시드니에 있는 오라클의 기존 센터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Williams는 말했다.
오라클은 또한 마케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도 내 인터넷 판매지사를 분리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비교적 저임금의 영어 구사 대졸인력이 풍부한 인도에 다국적 기업들이 앞다투어 백오피스를 설립하고 있다. 또한 초고속 텔레커뮤니케이션 링크를 통해 해외기업들에게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도 독립 회사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오라클의 아시아 지역 서비스 담당 부대표 Ranjan Chak은 오라클은 이미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을 위해 텔레콤을 이용한 해외 직원과의 업무교류를 시범적으로 시도한 바 있으며, 다른 부서 업무에도 동일한 모델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실험결과는 만족할 만 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오라클은 1994년 뱅갈로에 인도 소프트웨어 센터를 설립 뒤이어 하이데라바드에도 설립하였다. 그뿐 아니라 인도에 글로벌 컨설팅을 위한 독립지사와 지원 센터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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