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 비데시장 진출

 세계 최대 전자식 비데 생산업체인 일본 마쓰시타전기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마쓰시타전기는 이르면 오는 9월 메가라운드를 통해 내셔널브랜드 비데(모델명 DL-ST30HK)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메가라운드는 이 제품을 하이프라자를 비롯, 비데전문매장·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한편 건설사 빌트인 시장공략의 일환으로 롯데건설·LG건설 등에 납품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최광수 메가라운드 사장은 “올해 국내 전자식 비데 시장규모가 50만대, 12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처음으로 가전매장인 하이프라자에서 비데를 전시·판매하면서 일반 유통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비데 보급률은 지난 2000년 2.5%에서 지난해 4%로 성장한 데 이어 올해말 7%대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