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거시스템즈, 우리금융 증권 의사결정시스템 구축

 라이거시스템즈(대표 황시영 http://www.ligersystems.com)는 3일 에이엠텍 및 한국금융공학컨설팅 등과 함께 우리금융그룹(회장 윤병철 http://www.woorifg.com)의 ‘통합 유가증권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을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다.

 라이거시스템즈는 에이엠텍의 금융 솔루션을 은행·투신운용·증권사 등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맞춤화시킨 후 1차로 내년 1월 우리투자신탁운용에서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5월까지 예정된 2차 개발에서 우리은행 시장리스크관리 시스템과의 연계작업을 추진, 전 그룹사가 시스템을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라이거시스템즈 측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은행·투신·증권사 딜러 개개인의 노하우에 의존해왔던 과거의 자산운용 방식에서 탈피해 효과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그룹차원의 전략생성 및 관리, 단일체계 성과평가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리스크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그룹 출범 후 처음 실시되는 그룹차원의 시스템 공동개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