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이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자격시험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4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산하 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는 지난달 이동통신을 이용한 ‘m커머스관리사’ 자격시험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무선인터넷 콘텐츠 제작능력을 평가하는 ‘무선인터넷관리사’ 자격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력개발센터는 이미 무선인터넷관리사 관련시험 및 교재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2급 시험을 시행하고, 1급 및 전문가 시험은 내년에 실시할 예정이다.
2급 시험은 유무선 인터넷에 대한 기본 지식, 무선인터넷 홈페이지 제작툴을 이용한 홈페이지 제작능력, 기초적인 무선콘텐츠 제작 및 관리능력 등을 평가하며 1급과 전문가 시험은 무선인터넷 응용시스템 개발 등 고급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자격시험 교육을 위해서는 일단 사설학원과 연계, 교육기관으로 활용하고 일반 대학과 산학협력 협정도 체결할 예정이다.
인력개발센터는 m커머스관리사 및 무선인터넷관리사 시험이 일정 요건을 갖추는 내년에는 정부의 인가를 얻어 국가공인자격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무선인터넷 관련 자격증 도입이 무선인터넷 전문인력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무선인터넷 활용분야 확대에 따라 관련 자격시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