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겨냥 네티즌파워넷 이달중순 개설

 민주당이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를 겨냥해 ‘네티즌파워넷’이라는 사이트를 이달 중순 개설하고 본격적인 사이버선거운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민주당 사이버홍보지원단(단장 허운나)은 온라인 입장을 자유롭게 하고 네티즌들이 생활 속에서 정치와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네티즌파워넷(http://www.netizenpower.net)’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의 시험판을 이달 중순 개설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원단은 네티즌파워넷 시험판의 운영을 통해 10월까지 서비스를 안정화한 후 대선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자정당 당원 및 지지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일반기업에서 사용하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도입하고 인터넷 방송국을 개설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허운나 단장은 “20∼30대 유권자의 60%가 인터넷을 상시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정치적 관심과 투표율 제고에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온라인 당원을 모집하고 이들을 통해 정당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이를 대선 승리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