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가 글로벌디지털마케팅센터(센터장 안종배 호서대 교수)와 공동운영하는 ‘실전 e메일 마케팅 교육과정’을 통해 10명의 e메일 전문마케터를 처음으로 배출했다.
협회는 저비용·고효율 마케팅 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e메일 전문마케터의 양성을 위해 지난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실전 e메일 마케팅 교육과정’을 운영, 수료생 30명 중 10명이 인증시험을 통과해 2일 인증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시험은 e메일 마케팅의 이론과 법령, 기획력 등 이론과 DB 구축, 캠페인 구성 및 제작 능력, 결과 분석, 실행력 등 실무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인증을 획득한 사람은 협회와 센터가 관리하는 디지털마케팅 전문가로 등록되며 회원사 및 관련 업계로의 취업이나 필요 시 추천 혜택을 받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e메일 마케팅이 일반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 e메일 마케팅 기법의 표준화 연구와 체계적인 이해가 부족한 것이 업계의 현실”이라며 “이번 인증과정이 기업들에 꼭 필요한 전문마케터를 제공하는 주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연내 200명의 e메일 마케터 육성을 목표로 매월 교육과정과 인증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제2차 교육과 인증시험은 오는 9월 초에 실시한다. 교육에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인증시험 응시자격은 교육과정을 수료했거나 e메일 마케팅 실무 1년 이상 경험자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