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남본부(본부장 선명규)는 이달부터 광주·전남지역에 일반전화 1회선으로 음성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원격 영상통신 등을 양방향 13Mbps의 속도로 제공할 수 있는 메가패스 VDSL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 북구 중흥동 모아아파트에 VDSL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51개 아파트단지 5만여가구를 대상으로 메가패스 VDSL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VDSL(Very high Digital Subscriber Line)은 상하향 속도가 비대칭 방식(하향 8Mbps, 상향 640Kbps)으로 제공되는 기존의 ADSL 서비스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13Mbps의 일정한 속도를 모두 양방향으로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다.
특히 영상통화, 원격진료 및 교육, 다채널 주문형비디오(VOD), 고선명TV(HDTV) 등 다양한 분야에도 이용할 수 있어 가입자들은 유선전화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KT 종합멀티미디어 포털사이트인 사이버드림타운(http://www.cyberdreamtown.com)의 영화·음악·게임 등 각종 영상 콘텐츠를 고화질로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광주·전남지역에서 본격적인 홈네트워킹 시대에 접어들었다.
선명규 KT 전남본부장은 “이번 광주·전남지역 VDSL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지상파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및 콘텐츠 제공업체와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고품위 콘텐츠를 확보하고 더욱 차별화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