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LG화재·법무법인 세종 등 금융·법무 기관과 PL컨설팅 전문업체인 PL코리아가 5일 기업은행 본점 9층 강당에서 제조물책임(PL)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기업은행은 보험가입·법률자문·컨설팅 등 PL과 관련한 지원창구 역할을 하게 되며 PL코리아는 관련 컨설팅 및 예방교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LG화재는 보험상담·위험진단 교육을, 세종 법무법인은 이들 중소기업에 대한 PL관련 법률자문 및 관련 소송의 대리자 역할을 각각 맡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에 체결된 협약은 각 분야의 전문기관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PL대응에 소홀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다자간 협약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