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시큐리티-中 항천710연구소 기술협력·제품 판매계약

사진; 김민응 리눅스시큐리티 사장(오른쪽)과 왕쿤쉰 항천710연구소장이 합작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정보보호 솔루션업체인 리눅스시큐리티(대표 김민응 http://www.linuxsecurity.co.kr)는 중국의 우주항공 및 최첨단 과학기술 담당 중앙부처인 항천부 부속 정보기술연구소 항천710연구소와 기술합작 계약을 하고 항천부의 자회사 베이징중가화성망로안전기술유한공사와 제품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리눅스시큐리티는 자사의 방화벽과 가상사설망(VPN) 제품인 ‘바이몬 방화벽/VPN’에 대한 현지화 작업과 정보보호제품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공동마케팅 체제를 구축, 중화문화권 국가에 대한 정보보호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특히 항천부의 자회사인 베이징중가화성망로안전기술유한공사는 중국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현지화된 바이몬 제품의 마케팅과 영업을 전개해 올해 하반기 10억원, 내년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리눅스시큐리티는 지난해 바이몬 제품의 중국어 버전인 ‘CBNS파이어월’의 중국 공안부 인증을 획득,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중국내 주요 수요처인 정부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을 비롯해 향후 민간시장 공략까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김민응 리눅스시큐리티 사장은 “중국에서는 최근 인터넷이 확산되고 있으며 몇몇 대도시를 중심으로 기가비트급 초고속망을 구축되면서 정보보호 시장도 함께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계약 체결로 중국 내 공공 및 민간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