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피콤의 해외사업팀장인 김선도 이사(오른쪽)와 KADI사의 압둘 아지지 사장이 킹사우디대학의 정보화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통신솔루션업체인 오피콤(대표 한운영 http://www.opicom.co.kr)은 사우디 현지 협력업체인 KADI사와 ‘킹사우디대학(KSU) 통신시스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하는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재경부가 승인하고 킹사우디대학이 주관하는 통신 및 전력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오피콤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147억원 규모의 통신사업부문을 진행하게 됐다.
오피콤은 이번 사업을 위해 올초부터 태스크포스를 현지에 파견하는 등 다각도로 준비작업을 벌여왔다. 이 회사는 특히 이 과정에서 해외 사업 추진 시 가장 우려되는 대금결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별 진행공정 및 장비납품 정도에 따라 대금이 지급되는 월별 현금결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 사업 수주 후 대금결제를 놓고 겪을 수 있는 마찰을 미연에 방지했다.
오피콤 측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곧 구축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KADI와 함께 사우디 내 다른 정보화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