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FA)용 시스템 개발업체인 포스콘(대표 신수철 http://www.poscon.co.kr)은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구축,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와 관련, 포스콘은 최근 포항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수철 사장을 비롯해 포스코·컨설팅회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RP 구축 및 가동 기념식을 갖고 디지털 경영을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포스콘은 이번 ERP 구축으로 오는 2005년까지 국내 최고의 EIC(전기·계장·컴퓨터) 토털 엔지니어링 회사로 거듭나다는 중기 발전 전략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구축한 프로젝트·회계·인사·구매관리 등 회사의 전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PI작업과 연계, 본격적인 eBiz 시대를 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번 ERP시스템은 특히 직원들이 손쉽게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그룹웨어(GW)와 지식경영시스템(KMS) 등에 한번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싱글 사인 온(Single Sign On) 기능을 추가했다.
신수철 사장은 “ERP시스템 가동을 통해 1일 결산체제 실현, 신속한 견적 대응 및 설계, 신속하고 투명한 원가관리, 고객서비스 향상, 중요지식과 핵심기술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활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업무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