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대표 선종구 http://www.himart.co.kr)가 총 20억원을 투자해 전국 240여 매장에 닷넷(.NET)을 기반으로 한 무선랜 PDA 매장 영업지원시스템(M-HISIS)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 기반으로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기는 국내에서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하이마트 측은 밝혔다.
하이마트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이 보는 앞에서 실시간으로 재고현황을 파악하고 배송·결과 조회는 물론, 마일리지 조회도 가능해 매장영업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소비자가 제품을 문의했을 때 응답하는 데 최소 3∼4분의 시간이 걸렸지만 실시간으로 응답이 가능해 고객 서비스를 크게 개선하게 됐다.
하이마트 측은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닷넷을 기반으로 무선랜 시스템을 구축해 정보유통업체의 선두 주자라는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게 됐다”며 “물류와 애프터서비스 분야에도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상정보기술·싸이버뱅크·아크로웨이브·세인C&C와 같은 솔루션 업체가 참여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