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창업보육은 우리에게 맡기세요.’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와 충남대, 목원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벤처센터 등 대덕밸리내 4개 창업보육센터가 최근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창업보육센터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4개 센터는 입주기업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지원활동, 사업실적 등 종합적 평가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받았다.
ICU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이만섭)는 특화된 입주기업 지원으로 짧은 기간 안에 우수 창업보육센터로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2000년 1월 개소한 이 센터는 현재 15개 기업을 보육하고 있으며 산·학·연 공동 연구센터를 통해 입주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정보기술(IT)업종을 특화한 이 센터는 ICU 교수 및 외부 전문가들이 입주기업들의 기술 애로사항을 직접 자문해주고 있으며 ICU의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인턴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황택성)는 지난 99년 7월 개소 이래 지니텍과 인바이오넷, 한백, 해동정보통신 등 대덕밸리내 내로라하는 벤처를 보육시킨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30개 기업을 보육중인 센터는 지난 5월 충남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한 기술박람회를 개최, 입주기업의 기술력과 연구성과 등을 널리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해냈다.
목원대 인터넷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대호)는 현장밀착형 지원으로 입주기업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지난 99년 12월 개소한 이 센터는 입주기업 CEO들의 경영능력 향상과 기업 성장을 위해 매달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14개 분야에 걸쳐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탄탄한 지원서비스 체제를 가동하는 등 우수 보육센터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생명연 바이오벤처센터(센터장 정준기)는 지난 2000년 6월 개소한 이래 창업보육 및 기술혁신, 실용화기술사업 등을 지원, 국내 최고의 바이오벤처 창업보육기관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현재까지 8개의 기업을 졸업시킨 바이오벤처센터는 바이오 관련 예비창업자 및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에서부터 자금지원, 제품판매 등 경영지원에서 인력·공간·시설 및 정보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