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크롭(대표 이기덕 http://www.cecrop.com)은 12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화의상태에서 벗어나 회사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씨크롭은 유상증자 대금으로 잔여 화의채무를 변제함으로써 화의절차를 종료하고 2년여 동안 회사 구조조정의 대부분을 마무리해 회사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씨크롭은 지난 2년여 동안 각 금융기관과 채무재조정의 협상을 대부분 완료했고 지난 7월 8일 기준으로 회사분할 및 자본금 축소와 액면분할을 실시해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향후 씨크롭은 오는 9월중 화의 관할법원에 화의채무 완제 보고를 함으로써 화의절차를 완전 종료하고 증권거래소 관리종목도 벗어날 계획이다. 씨크롭 관계자는 “이후 지문인식시스템사업의 저변확대를 위한 공격적 경영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