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홍)는 전자부품의 수출 확대와 전자상거래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00년 3월부터 운영해온 전자부품정보 인터넷 검색시스템(http://www.electroparts.org)을 새롭게 단장해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진흥회 측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시스템의 속도 지연 및 분류체계의 일관성 결여를 해결하고 다양한 기능을 사용자 입장에서 수정·보완해 좀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새 시스템은 △기존 일관적이지 못한 분류체계를 공식적인 부품 분류체계 기준에 맞춰 새로 확립했고 △이용자가 관심별 수요(유저 및 히트 수 확인)를 확인할 수 있어 부품에 대한 평가가 예측 가능해졌으며 △재고부품 및 유휴장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간 중복개발 방지와 전자부품업계 경영부담 감소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전자부품정보 인터넷 검색시스템은 국내 우수 전자부품 제조업체 360여개의 업체 정보 및 5만 5000여종의 부품 상세정보(사진·규격·도면) 등을 DB화해 국내 수요자 및 해외 바이어에게 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전자카탈로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