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협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협의회는 6일 임시총회를 통해 모든 회원사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와의 분리에 입장을 같이하기로 결정하고, 협회 차원에서 양 협의회의 분리 문제에 대해 공식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관련기사 8월 2일자 26면
PP협의회는 이를 위해 협회내 7명의 확대 회장단(SO협의회장 및 부회장 2, PP협의회장 및 부회장 2, 협회 상임 부회장) 회의를 열어 양 협의회 분리 문제에 대해 협의할 것을 제안했으며, 또한 협회 이사회 안건으로 올려 최종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PP협의회 임시총회에서는 SO협의회가 임원회의를 통해 밝힌 바 있는 협회 해산 불가와 협회 발전기금 분배 불가 등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양 협의회가 분리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PP협의회는 양 협의회 분리 방법으로 협회를 해산한 뒤 양 협의회가 각각 따로 새로운 협회를 구성, 발전기금을 분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