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 http://www.trigem.co.kr)는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남드래곤즈 소속의 김남일 선수와 계약금 5억원에 1년간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다.
지난 98년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의 체인지업 광고를 통해 이미 스포츠스타 마케팅에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는 삼보컴퓨터는 최근 ‘TG’로 기업로고를 변경하는 등 기업이미지 제고 프로그램과 ‘김남일 마케팅’을 접목해 삼보컴퓨터의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삼보컴퓨터 손훈만 상무는 “김남일 선수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투지와 도전의식을 가지고 축구에 전념하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선수라는 점이 80년 국내 최초의 컴퓨터 제조업체로 출발해 컴퓨터 분야에 전념해온 삼보컴퓨터의 역사와 기업이미지에 부합해 전속 모델로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일 선수는 모델료로 받은 금액과 바자회 등을 개최해 얻은 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청소년을 위한 장학회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보컴퓨터는 김남일 선수의 캐릭터를 활용해 첨단 신제품 컴퓨터와 어우러진 TV CF와 인쇄광고물은 8월 중에 제작, 9월 초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