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제 3의 소프트웨어사 위프로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백오피스 서비스사 Spectramind를 9천 3백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초고속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백오피스 서비스와 software writing을 결합하여 원스탑 숍을 지향하고 있는 위프로가 Spectramind의 지분 66%를 9천 3백만 달러에 매입함으로써 총 90%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었다.
2,7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는 Spectramind는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아웃소싱을 실시하는 기업고객들에게 급여지불 및 청구서 프로세싱 서비스를 포함한 백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델리 소재의 Spectramind는 American Express, Dell Computer 등 대기업 고객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이번 Spectramind의 매입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ITES 업계에서 최대 규모로 성사된 것이다.
"이번 전략적 인수로 인해 위프로의 세계적 IT 서비스 계열사 Wipro Technologies는 Spectramind와 더불어 BPO를 필요로 하는 세계 고객들에게 더욱 탄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테크계 침체의 충격을 받은 많은 인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기존 판매 역량과 해외 고객들을 토대로 고성장 백오피스 서비스를 통한 사업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위프로의 지분 8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억만장자 Azim Premji 회장은 6월 30일 3억 5천 4백만 달러에 달하는 위프로의 현금 금고를 열어 일부를 Spectramind 지분 매입에 사용했다.
위프로의 라이벌이며 인도 제 2의 소프트웨어 수출 기업인 Infosys Technologies는 지난 4월 5백만 달러 자체자본과 Citigroup으로부터 2천만 달러를 투자받아 백오피스 회사 Progeon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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