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밥맛 및 보온 성능을 한층 높인 10인용 전자유도가열(IH:Induction Heating) 압력밥솥 2개 모델(모델명 P-M112V, P-M112R)을 새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밥솥 밑부분만 가열하는 2차원적 열전도 방식의 일반 열판압력 밥솥과 달리 IH방식으로 솥 전체가 통째로 가열돼 밥맛은 물론 보온 성능도 우수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2단 자동압력센서를 채택, 쫀득쫀득하고 찰진 밥맛을 내주는 ‘압력취사’ 기능과 윤기있고 고슬고슬한 일반 밥맛을 내는 ‘일반취사’ 기능이 구분돼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또 가마솥과 같은 무쇠재질의 스테인리스 5중 내솥은 강한 화력을 발생시켜 밥알 속까지 찰지게 익혀준다.
디자인면에서는 주방 공간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라운드 형태를 강조했으며 기존 압력밥솥에서 볼 수 있었던 압력추를 없애 압력추 주위의 위생 문제와 청소시 불편했던 점을 개선했다. P-M112V는 흰색, P-M112R는 빨간색이다.
한편 국내 전자밥솥 시장은 연간 300만대 규모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압력밥솥의 점유율은 이미 50%를 넘은 상태다. 가격은 20만∼30만원대.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