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홍)가 디지털 셋톱박스 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업계 현안해소와 협력사업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셋톱박스산업협의회(가칭)’를 창립한다고 7일 밝혔다. 본지 7월 24일자 31면 참조
진흥회측은 산하의 위성방송수신기 수출분과위원회가 있지만 셋톱박스 제조업계만의 전문 협의체가 없어 제조업계의 위상제고 및 협력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어 이번에 위성방송·케이블TV용 셋톱박스 업계 등을 포괄하는 협의회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진흥회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가입신청을 받고 있으며 9월 중 사장단이 참여하는 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국내 셋톱박스 산업은 100여개의 생산업체에 연간 5억달러 이상을 수출해 전세계 유통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디지털 위성방송 실시에 따라 올해 약 1000억원의 내수가 예상되는 등 정보통신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문의 (02)553∼0941(교환 321, 320)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