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정 첫 스타벤처 5개 기업 선정

 경북도는 지역 벤처기업 가운데 성장잠재력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평가과정을 거쳐 선정하는 ‘2002 경북 스타벤처’에 비트로시스·풍남반도체 등 바이오·반도체 관련 5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스타벤처로 선정된 업체는 수출 및 생산, 기술수준, 금융거래현황, 제품경쟁력 등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인 업체로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큰 업체 위주로 선발됐다.

 선정된 업체는 반도체장비 생산 및 폐기물 재생업체 풍남반도체(대표 권태일), 컴퓨터 컬러매팅시스템 개발업체 앞선사람들(대표 박성수), LCD 백라이트업체 테크자인(대표 사종엽), 인삼류 복제기술을 이용한 식품 및 식품첨가물 개발업체 비트로시스(대표 손성호), 식물유용 유전자 발굴업체 제노마인(대표 박유신) 등 5개 업체다.

 도는 스타벤처로 선정한 업체에 경북스타벤처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업체별로 100만원씩의 시상금을 주기로 했다. 또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오는 10일부터 포항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학축전에 참석해 자사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선정된 스타벤처를 대상으로 2년 후 재평가를 통해 지정연장 및 취소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