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는 강현두 전 사장의 사의표명으로 공석이 된 대표를 새로 선임하기 위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구성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사외인사 4인 및 KT·KBS·MBC 등 주요주주 3개사가 추천하는 각 1인 등 총 7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에는 대통령반부패특위 위원장을 지낸 김성남 변호사가 선임됐다.
위원회는 오는 22일 정기이사회 이전까지 후보 추천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며 추천된 후보는 다음달 1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기준과 관련해 △경영 관련 경력 △과거 경영실적이나 경영기간 △최고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 △위성방송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 등을 중점 평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성남 위원장은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며 외부의 청탁이나 압력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위원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