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9개월째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둔화됐다.
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7월중 외국인투자실적(신고 기준)은 지난해 7월(7억2000만달러)에 비해 1.8% 증가한 7억33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1∼7월 외국인투자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0% 늘어난 55억7100만달러가 됐다.
7월중 신고된 주요 외국인투자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벤처펀드 투자와 일본계 필름제조업체 린텍스페셜리트의 신규투자, 한국타코닉과 프랑스계 BNP파리바증권의 증액투자 등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