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사진)이 지난해 5월부터 제공해온 ‘해외박사학위논문(DDOD) 원문서비스(http://www.ddod.net)’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측은 최근 등록 논문수가 5000건에서 2만건으로 늘어난 후 신규가입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DDOD 원문서비스는 북미 상위 20위권 대학에서 배출한 최신 해외박사학위논문의 원문 2만여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보유 논문에 대해서도 북미와 유럽 주요대학의 학위논문 서지정보를 담은 PQDD(ProQuest Digital Dissertations)와의 연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학술논문 구축 제공 회사인 UMI로부터 직접 논문을 구매할 경우 편당 7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지만 DDOD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당 1만5000원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대학원생과 교수 외에 일반인들로부터도 인기가 높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무료로 운영하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http://www.riss4u.net)’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한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DDOD 서비스 외에 전세계 65개국 3만5000여 회원 도서관 및 정보 센터들이 모여 만든 OCLC(Online Computer Library Center)의 자료와 ECO 전자저널 원문 160여만건, 국내 316개 대학의 학위논문 및 학술정보자료 590만건도 제공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