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grading 플라자](6)NDS, 신정보시스템

사진; NDS가 활동회계 기술을 채택하고 웹에서 운용하는 신정보시스템인 ‘네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하고 있다. 사진은 네비스 구현 모습.

 ‘업무시스템을 100% 웹으로 통합한다.’

 NDS(대표 신재덕 http://nds.nongshim.co.kr)가 구축한 활동회계(AIA:Activity Information Accounting) 기반 신정보시스템인 ‘네비스(Nebis)’의 모토다. 네비스는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없이 웹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사용자가 시간 및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NDS는 웹을 통해 개별원가, 현금흐름, 기업가치(EVA) 정보를 운영하면서 신속한 경영성과 분석 및 의사결정체계를 갖추게 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차세대 IT서비스로 부상중인 ‘웹서비스’에 대응한 AIA 기반 신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경영관리의 새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이 회사는 시스템통합(SI)업체의 특성상 복수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데다 기존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의 정보시스템으로는 현장영업에 제약이 많다는 점에 주목,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여간 정보시스템을 웹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NDS는 사이베이스의 웹애플리케이션서버인 ‘EA서버 3.5’와 통합 클라이언트서버 개발툴인 ‘파워빌더 7.0’, 자바 스크립터 등을 도입했다.

 NDS는 △기존 클라이언트서버 환경하의 경영정보시스템(MIS) 업무를 웹으로 전환하고 △프로젝트별 원가관리를 위한 업무플로를 변경하며 △AIA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네비스 구축의 1차 목표로 삼았다. 이후로는 네비스를 지식관리시스템(KMS) 구축을 위한 기초작업과 패키지 개발분야에 연계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NDS는 지난 2월부터 네비스를 본격 가동하면서 프로젝트 및 부서별 손익계산이 기획단계에서 산출됨에 따라 데이터 결산시간을 2, 3일 단축했다. 또한 원가 추출작업에 소요되던 인력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원가마감시간을 15일 정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NDS측은 부서별 연결관계를 통합(one stop)해 업무 중복성을 줄이고 웹기술 적용에 따른 사내 IT기술력이 향상됐으며 사용권한에 따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데이터 조회가 가능해지면서 생산성이 증대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