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인공을 잡아라.’
온라인 게임업체 NHN(대표 김범수 이해진)이 게임포털사이트 한게임(http://www.hangame.com)의 아바타로 드라마 주인공을 등장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NHN은 게임포털사이트 한게임 아바타샵에 아예 ‘TV샵’을 마련하고 인기 드라마 주인공 아바타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현재 TV샵에는 MBC 미니시리즈 ‘네 멋대로 해라’와 SBS 드라마스페셜 ‘순수의 시대’에 등장한 주인공이 서비스되고 있는 상태. 양동근·이나영·김민희·고수 등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들이 아바타로 사이버공간을 누비고 있다.
NHN의 강지수 캐릭터 사업팀장은 “스타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네티즌들에게 스타 아바타는 인기 최고”라며 “스타 캐릭터는 게임뿐 아니라 아바타를 꾸미는 재미까지 선사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NHN은 스타 캐릭터가 인기를 얻자 MBC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 주인공을 아바타로 새로 개발하는 등 드라마 주인공 모시기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