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대구경북지역협회(회장 권용범 http://www.tkva.or.kr)는 대구경북지역 섬유벤처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섬유벤처기업들의 전자카탈로그를 만들어주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섬유벤처기업 전자카탈로그 구축사업은 사양산업으로 불리는 섬유산업에 정보기술(IT)을 접목, 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발전을 유도하고, 상호 제품 및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전자카탈로그를 통해 섬유업체들이 보유한 기술을 교류, 이를 토대로 다양한 전략적 제휴와 기업간거래(B2B)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섬유기계, 디자인, 부자재 생산 등 섬유관련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이달 말까지 업체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전자카탈로그 제작에 착수하게 된다.
전자카탈로그에는 회사명과 주소, 종업원 수, 연락처는 물론, 주요 생산품과 핵심 보유기술 및 특허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자료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자카탈로그는 섬유 벤처기업들이 가진 기술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 섬유벤처기업간 간담회·투자설명회와 함께 바이어 발굴, 해외기업간 연계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742-1775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