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마로·홀맨·우비소년 등 2001년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퍼포먼스극이 공연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캐릭터 페어 2002’ 행사중 토종 캐릭터 홍보의 일환으로 2001년 올해의 10대 캐릭터들이 등장해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코리아 캐릭터 총체극’을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10대 캐릭터 모두가 등장하는 이번 총체극은 오프닝·에피소드·엔딩으로 구성되며 오프닝 파트에는 홀맨이 사회자로 등장해 각 캐릭터를 소개하고 에피소드 파트에는 캐릭터들이 3개팀으로 나눠 캐릭터별로 안무와 노래를 섞어 장기를 선보이고 팀별로 마술 등을 연출한다.
진흥원 캐릭터팀의 엄윤상 과장은 “국산 캐릭터들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외산 캐릭터들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서 국산 캐릭터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전시장을 찾는 어린이 등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