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기술 전문업체 보이스웨어(대표 백종관 http://www.voiceware.co.kr)는 8일 중국어 합성기 ‘보이스텍스트 만다린 차이니즈-메이(VoiceText Madarin Chinese-Mei)’를 출시했다. 국내 음성업체가 중국어 합성기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이스웨어가 지난해 10월부터 약 5억원을 들여 개발한 중국어 합성기는 한국어 합성기를 기반으로 제작돼 빠른 합성속도와 시스템 안정성은 물론 다양한 환경에 대한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어떤 중국어문자 정보든지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변환할 수 있어 보이스포털을 비롯해 텔레매틱스·교육·오락 등 가정과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다.
백종관 사장은 “영어 합성기에 이어 이번 중국어 합성기의 개발로 전세계 어떤 언어라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중국어 문화권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물론 MP3를 비롯, 디지털 녹음기 등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업체들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