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옵션 만기일을 맞아 쏟아져 나온 프로그램 매물을 무난히 소화하면서 이틀째 상승해 680선을 회복했다. 8일 거래소시장은 등락끝에 5.12포인트(0.75%) 오른 684.49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767억원을 순매도해 하루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도 1844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전체 프로그램 순매도 금액이 3425억원에 달했으나 개인 투자자가 1570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지탱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476개로 내린 종목 298개를 웃돌았다. 거래량은 9억6829만5000주, 거래대금은 2조4221억6200만원이었다.

<코스닥>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상승, 1.13포인트(2.04%) 오른 56.4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5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모처럼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외국인은 7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5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상한가 39개 등 479개 종목이 상승했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한 266개였다. 개별종목 가운데 고려전기가 6일째, 인투스와 아라리온이 각각 4일째와 5일째 상한가 행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