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프리젠테이션이면 영어가 보인다
소리클럽 지음
와이즈북토피아 제작.
소리클럽은 영어교육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영어 학습모델을 제시하기로 유명한 단체다. 소리클럽센터와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영어로 하는 영어 수업’ 강좌를 비롯해서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에세이 쓰기 강좌, 인터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대학생과 직장인에게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소리클럽이 자사에서 진행중인 스피킹(Speaking) 프로그램의 핵심적인 내용을 뽑아서 정리한 것이 ‘3분 프리젠테이션이면 영어가 보인다’다.
이 책은 듣기나 읽기식 교재가 아니라 소리클럽이 일관되게 주장해 온 한국인에게 맞는 ‘한국형 말하기 교재’라는 것이 특징이다. 그림이나 문제, 도표를 보고 최소한 10개의 표현을 스스로 만들어 내고, 또 이것을 가지고 3분 정도 영어로 발표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스피킹 훈련의 결정적 요인이라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핵심이다.
한국 사람이 영어에 약한 이유는 아는 것은 많지만 본인이 직접 활용하면서 자신의 언어로 발전시키질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같은 과정을 반복적으로 훈련하다 보면, 조건반사적으로 영어를 말할 수 있는 영어반응-생성장치가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총 두 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과정 설명하기, 경향과 분석 설명하기, 원리 설명하기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전자책은 원어민의 생생한 발음을 듣는 스트리밍 방식과 PDA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내장형 방식 두 가지로 제공돼 보다 확실하게 영어를 정복할 수 있게 해준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