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총장 윤덕홍)는 지역대학에서는 최초로 등록금 인터넷 카드수납 서비스를 도입했다.
대구대는 최근 삼성카드·LG카드와 차례로 제휴를 맺고 오는 2학기 등록금부터 카드사의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대학생들이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등록금 카드결제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3개월 무이자 혜택 및 최장 36개월 할부가 가능해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등록금 납부방법은 카드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등록금 카드결제를 신청하면 된다.
대구대 관계자는 “현재 다른 카드사와도 업무협의를 통해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제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신용카드 결제 납부제와 함께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등록금분납제, 등록금연기신청제, 학자금융자제도 등도 병행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대학 중 성균관대·연세대·한양대 등 20여개 대학이 올 2학기부터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