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재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그래픽폴더(대표 임오택 http://www.graphicfolder.co.kr)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벡터엔진과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독자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0년 6월 설립된 그래픽폴더는 그래픽 관련 기반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세계적인 그래픽 전문가 집단을 표방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포토숍·페인트숍프로·포토임팩트 등 외국 제품들이 석권하는 있는 국내외 시장에서 한층 간편한 기능과 저렴한 가격을 지닌 2D 그래픽 SW 유니드로·픽셀드로·포토플라이·포토캔버스 등을 잇따라 개발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포토캔버스는 초보자에서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진 편집과 웹 디자인 기능이 뛰어난 전형적인 페인팅 SW로 비트맵 이미지의 수정 및 편집이 가능하고 특히 최근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신장세를 감안해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은 100회까지 되돌리기(undo) 및 과거 특정 작업 상태로 돌아가는 히스토리 기능이 지원돼 작업도중 실수를 해도 언제든지 예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또 TWAIN 드라이버로 지원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디지털 카메라 또는 스캐너를 사용해 손쉽게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으며 30여종의 다양한 브러시 및 선택, 변형도구를 이용해 편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카메라의 화질을 자동으로 향상시키고 끌어다 놓는 드래그 앤드 드롭 방법으로 이미지를 엑셀·파워포인트·그림판·포토숍 등으로 옮길 수 있고 별도의 이미지 브라우저를 사용할 필요없이 이미지를 탐색할 수 있으며 사진 브러시를 이용해 간편하게 스티커사진이나 장식을 합성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서울·광주·대구·부산 등지에서 개최된 교육정보화전시회에 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최근 유통업체인 빌티인씨디(대표 정한태)와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일본 5개 유통사와 일본 판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고 오는 10월 도쿄 PC월드 전시회 출품도 준비하고 있다.
임오택 사장은 “외국 제품이 독식하다시피하고 있는 그래픽 시장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포토캔버스는 기능은 훨씬 뛰어난 반면 가격은 저렴하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초·중급자와 교육기관 및 관공서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실시하고 일본·미국 등의 시장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세계적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그래픽폴더 임오택 사장(가운데)과 직원들이 그래픽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