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과 델컴퓨터의 협력이 보다 확대된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 리눅스사업에서 제휴한 바 있는 오라클과 델은 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모델명 9i)를 델이 판매해주는 새로운 협력관계를 맺었다. 토머스 쿠리안 오라클의 서버 개발 및 전략부문 부사장은 “우리의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J2EE1.3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번 일로 지난 5월 ‘난공불락 리눅스’라는 이름 아래 맺은 델과의 관계가 보다 공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주력 제품인 9i의 표준판 가격이 프로세서당 1만달러 그리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보안·디렉터리·애플리케이션 통합·캐싱 등의 기능을 갖춘 보다 고급형인 엔터프라이즈판은 CPU당 2만달러다”고 설명하며 “주요한 하드웨어 벤더와 이번에 동맹을 맺음으로써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가 보다 넓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