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솔루션이 최근 e메일 및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LG홈쇼핑 사이버 프랜차이즈’ 대행업체를 표방하며 인터넷 쇼핑몰 구축에서부터 판매상품까지 LG의 브랜드파워를 빌려준다고 광고, 물의를 빚고 있다.
디오솔루션은 LG이숍 브랜드 사용부터 쇼핑몰 구축, 1만여개 판매상품 제공, 배송시스템 제공 등을 내세우면서 160만∼210만원의 서비스 이용요금을 요구하며 이용요금 선납 가입자를 대상으로 고액의 여행상품권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LG홈쇼핑 측에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히고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LG이숍 이석원 부장은 “구두상 접촉은 있었으나 계약관계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해당업체가 임의로 게재한 불법 광고”라고 설명한 후 “해당업체의 불법 광고물을 확인한 즉시 LG이숍 사이트를 통해 주의 경고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디오솔루션 관계자는 그러나 “LG홈쇼핑과 계약을 맺었고 계약 내용은 조만간 인터넷 상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