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시행된 집단상가 ‘판매 가격표시제’ 시행과 관련, 대부분의 전자상가는 비교적 이를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최근 판매가격표시 의무 대상으로 지정된 상가를 대상으로 가격표시 이행 실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전체 용산 전자상가의 89%, 테크노마트 상가의 95%가 가격표시제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태원 대규모 상가(96%)와 비슷한 규모며 동대문시장(43%), 남대문시장(74%)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시장 21개소, 대규모 상가 5개소 등 총 2만2564개 점포 가운데 6178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