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여성 CEO들이 올해 말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여성벤처기업협회는 국제적인 여성 단체인 위민비즈니스네트워크(Women’s Business Network)가 오는 11월 27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한국· 중국·일본·홍콩·싱가포르·영국 등 아시아지역 20개국 300여 여성기업과 단체, 전문직 여성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하는 ‘2002 위민인스파이어(Women Inspire)’행사에 한국측 대표로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행사는 지역 내 우수 여성기업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투자유치 및 여성기업인간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부문별 시상 및 자선기금 모금,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분야에 대한 쟁점 토론,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들을 주축으로 열리는 페스티벌, 여성 CEO기업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여성벤처기업협회의 한은숙 사무국장은 “한국 여성단체와 여성 CEO기업들의 활동을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아시아지역 여성 리더들과 한국 여성 CEO들간에 돈독한 유대 관계를 맺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