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라이브러리 등장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던 도서관 서비스가 일반 휴대폰이나 PDA에서도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무선인터넷 시대에 부응키 위해 최근 개관한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http://www.gclib.or.kr)에 휴대폰과 PDA를 통해 도서관 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라이브러리(http://m.gclib.or.kr)를 구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구현된 모바일 라이브러리는 도서관 자료검색은 물론 개인대출현황, 대출연장신청, 대출예약신청 등 기존에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던 도서관 서비스를 휴대단말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별도 서비스 신청 없이 기존의 도서관 계정으로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휴대폰이나 통신모듈이 장착된 PDA로 모든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무선인터넷이 익숙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 홈페이지에 에뮬레이터를 설치, 유선인터넷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체험하고 익힐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각 통신사 011, 016, 017, 018, 019 및 PDA의 인터넷서버에 접속후 m.gclib.or.kr를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든 무선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라이브러리를 구축기술을 바탕으로 전자도서관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네트워크 도서관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