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업체인 넷피아(대표 이판정)는 유명 기업들의 한글인터넷주소를 일반인에게 공개한 결과 12일까지 총 2524건의 예약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넷피아는 지난달 실권리자가 아니더라도 선등록한 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우선등록제를 실시하면서 한글인터넷주소 기업명에 대한 일반인들의 등록을 받고 있다.
12일 오전까지 예약신청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포털업체인 ‘다음’으로 총 88건이나 된다. 그 뒤를 이어 옥션 59건, 삼성카드 41건 순이다. 이외에 현대 40건, 심마니 29건, 드림위즈 24건, 비씨카드 21건, 인터파크 21건, 하나로통신 23건, 아이러브스쿨 20건, 조흥은행 19건, 네띠앙 18건 등으로 나타났다. 유명한 기업명의 경우에는 이와 유사한 형태의 한글인터넷주소를 등록하는 건수도 함께 늘고 있는데 다은·다믐(다음), 프리채(프리챌), 네니버·네이비(네이버), 세이컬럽(세이클럽), 아리러브스쿨(아이러브스쿨) 등이 대표적이다.
넷피아는 16일부터 24일까지 예약자 중 실권리자를 우선으로 본등록을 실시하며 26일부터 31일까지는 예약자중 선접수자를 대상으로 본등록을 받는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